국제
트럼프 美 대통령 "김정은 건강하게 돌아온 것 보게 돼 기쁘다"
입력 2020-05-03 07:4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건강 이상설에 사망설까지 돌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재가 확인된 데 대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말했다.
전날 북한 조선중앙방송 등은 김 위원장이 노동절(5·1절)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그가 돌아온 것, 그리고 건강한 것을 보게 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순천 비료공장 준공식 참석과 관련해 준공식 테이프를 직접 끊는 장면, 간부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 행사에 많은 군중이 참석한 모습을 상공에서 찍은 장면 등 3개의 사진을 올린 다른 이의 트윗을 리트윗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을 올리기 50여분 전에 트위터에 선거 캠프의 동영상도 올렸는데, 이 동영상에도 지난 2018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악수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59초 분량의 이 동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 출마 및 당선에서부터 오는 11월 3일 재선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있었던 주요 사건들이 담겨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인 이날 메릴랜드주(州) 캠프 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 머물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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