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랩지노믹스 국내 업체 중 다섯번째로 FDA 승인
입력 2020-05-01 15:13 

랩지노믹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획득했다. 1일 미국 FDA는 홈페이지를 통해 랩지노믹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LabGun COVID-19 RT-PCR Kit)가 EUA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실시간 유전자 증폭(RT-PCR) 방식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메릴랜드주에 50만회 물량을 수출했고 이를 한국계 부인을 둔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가 직접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긴급사용승인을 받지 못해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랩지노믹스는 국내 진단키트 기업 중에서 FDA 승인을 받은 다섯번째 기업이다. 이전에는 오상헬스케어, 씨젠, SD바이오센서,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등 4개 기업이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랩지노믹스는 미국 외에도 인도, 쿠웨이트, 아르헨티나, 칠레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했다.
[이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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