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양정숙, 이번엔 출신 논란…`정수장학회` 뭐길래?
입력 2020-05-01 13:42  | 수정 2020-05-01 13:55
윤리위 참석 후 시민당사 나서는 양정숙 당선인.[사진 출처 = 연합 뉴스]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로 출마한 양정숙 당선인이 한 때 속했던 것으로 알려진 정수장학회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수장학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부일장학회 운영권을 확보해 설립한 재단이다. 1979년 박정희의 사후 1982년 박정희의 '정'과 그의 부인 육영수의 '수'를 따와 현재의 이름인 정수장학회가 됐다.
한편 재산 증식 과정에서 부동산 명의 도용과 세금 탈루 의혹으로 시민당에서 제명당한 양 당선인은 정수장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즉 민주당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먼 양 당선인에 대한 민주당의 검증 과정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은 2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양 당선인이 정수장학회 출신인 것도 이번에 알았다"며 민주당의 부실 검증을 인정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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