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 만에 코로나19 지역 발생 '0명'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29일) 새벽 0시보다 4명 늘어났지만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한 명도 없다는 건데, 지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에 처음입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국내에서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18일 이후 72일 만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765명이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0명대로 줄어든 뒤 계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방역망 내에서 관리가 잘 이뤄지면 앞으로도 우리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잘 통제해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5일 약 2,900만 명이 참여한 제21대 국회의원 투표 후에도 선거와 관련된 감염은 한 건도 확인되지 않아 선거 방역에서도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SNS 메시지를 통해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예방 수칙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이번 주말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발표한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