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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선발 데스파이네, 키움 2군 상대로 홈런 맞고 2실점
입력 2020-04-30 16:48 
kt위즈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020시즌 개막 전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kt위즈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낙점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33)가 최종 점검에서 홈런을 허용했다.
데스파이네는 3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25일 두산 베어스와 교류전 후 5일 만에 등판한 데스파이네는 첫 이닝부터 실점했다. 1회초 무사 1, 2루에서 송우현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2, 3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데스파이네는 4회초 1사 후 김준연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데스파이네는 5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강판했다. 총 투구수는 79개.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데스파이네는 kt의 1선발을 꿰찼다. 오는 5월 5일 롯데 자이언츠와 개막전에도 등판할 예정이다.
그렇지만 준비과정이 만족스럽지 않다. 2주 자가격리 후 처음 치른 실전(25일 두산전)에서도 3⅔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62개였으며 4이닝을 넘기지 못했다.
개막전까지 재충전할 시간은 나흘밖에 남지 않았다. 선수는 괜찮다는 반응이다. 이강철 감독은 29일 인터뷰에서 (정규시즌 1·2차전에 나설) 데스파이네와 윌리엄 쿠에바스가 나흘 휴식 후 등판을 희망했다”라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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