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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결혼 발표 3개월만 득녀…팬 “축하” VS “7개월 아니라더니”(종합)[M+이슈]
입력 2020-04-30 14:05 
첸 득녀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님
엑소 첸이 깜짝 결혼 발표와 혼전임신 고백에 이어 3개월 만에 득녀했다. 그러나 기쁜 소식에도 불구하고 그의 득녀 소식에 대해 팬들은 상반된 입장으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지난 29일 오후 이날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첸이 득녀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첸은 지난 1월 13일 엑소의 팬클럽 공식 커뮤니티에 손편지를 게재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가 있다. 이러한 결심으로 인해 어떠한 상황들이 일어날지 걱정과 고민이 앞섰지만, 함께 해온 멤버들과 회사, 특히 저를 자랑스럽게 여겨주는 팬 여러분들이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시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라며 그러던 중 저희에게 축복이 찾아오게 되어 조심스럽게 용기를 냈다”라고 깜짝 결혼 발표와 혼전 임신 소식을 전했다.

또한 SM 역시 첸의 결혼을 인정하며, 그의 여자친구는 비연예인이고 양가 가족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당일 성당 결혼식 설과 첸의 여자친구가 임신 7개월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에 대해 SM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팬들은 첸의 결혼과 혼전임신 소식에 축하와 충격의 입장으로 나뉘었고, 나아가 탈퇴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결국 첸은 지난 2월 19일 또다시 엑소 팬클럽 커뮤니티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수 없이 고민하다 이제야 엑소엘 여러분들에게 글을 남기게 됐다”라며 서투를 말로 상처를 드릴까 봐 걱정도 되지만, 그동안 기다렸을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많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을 엑소엘 여러분께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처음 글을 썼을 때 저에게도 난생 처음 일어난 일이라 함께해왔던 엑소엘 여러분들에게 어떻게 말을 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라며 직접 여러분께 사실을 먼저 알려야겠단 생각에 글을 남겼었다. 마음과 달리 부족하고 서투른 말들로 실망하고 상처받은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라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너무 늦게 사과의 마음을 전해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앞으로도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달이나 늦은 사과는 역효과로 작용한 걸까. 나아지지 않은 채 탈퇴를 요구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더욱 커져 간 것. 그러던 중 그의 득녀 소식까지 전해지자 팬들은 더욱 극명히 극과 극의 반응을 보였다. 대다수의 팬은 임신 7개월 설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 결국 사실이었던 것 아니냐”라고 분노하며 탈퇴하라는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축하한다. 행복하길 바란다”라는 축하의 입장을 보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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