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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바뀐 일상…일본 국대 포수 “방 청소만 열심히”
입력 2020-04-30 08:52 
고바야시 세이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청소를 열심히 한다고 밝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청소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포수 고바야시 세이지(31)의 특기가 됐다.
3월 20일 개막 예정이던 일본 프로야구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서 5월 말 개막 여부도 불투명하다.
상황도 좋지 않다. 일본 언론은 일본 정부가 5월 6일 종료하는 긴급사태 기한을 연장하면서 전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4831명이다. 448명이 사망했다.
하염없이 개막을 기다리는 야구선수들은 개별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외출 자제로 집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많다. 새로운 취미도 갖게 되기 마련이다.
고바야시는 청소에 눈을 떴다. 그는 영화를 자주 보지만 솔직히 정말 할 일이 없다. 그래서 청소만 열심히 한다. 인테리어도 해서 (방이) 너무 예뻐질 정도다”라고 말했다.
2014년 1군에 데뷔한 고바야시는 통산 6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9 337안타 14홈런 134타점을 기록했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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