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오는 5월 대구시 동구 신천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모델하우스 위주로 사업지 소개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시 북구 고성동1가 114-33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8층, 8개동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937세대(전용 ▲59㎡ 178세대 ▲84㎡A 268세대 ▲84㎡B 311세대 ▲101㎡ 180세대)와 오피스텔 270실(전용 ▲63㎡OA 180실 ▲67㎡OB 90실)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북구청역과 달성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대구역(경부선·대구도시철도 1호선)에선 2023년 개통을 목표로 대구권 광역철도 공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km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태평로, 중앙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도 가까워 이를 통해 대구 도심 및 주변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사업지 인근에 각종 생활편의시설(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롯데백화점·CGV·롯데시네마·교보문고·경북대병원·대구오페라하우스·대구복합스포츠타운 등)과 교육시설(달성초·경일중·칠성고 등)이 있다.
대구 북구의 주거중심지로 꼽히는 침산권(침산동·고성동) 일대는 25일 기준 1만5587세대의 아파트(임대 제외, 부동산114 자료 참고)가 밀집된 북구 내 신흥 주거지로 평가 받는다. 작년부터 대구역 인근 태평로 일대에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주거타운이 확장되고 있다. 특히 3월 기준 태평로 일대에는 1만1000여 세대의 신규 단지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이 중 현대건설이 짓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는 3800여 세대로 완공 시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북구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분양권 전매를 할 수 있고 주택 보유수에 관계없이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예치금 조건을 충족하면 1순위 접수도 가능하다.
뛰어난 상품성도 눈길을 끈다. 먼저 북구 최고층인 지상 48층으로 건립돼 대전 시내를 한 눈에 담을 수 있고,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한다.
전용 84㎡A는 침실 4개가 적용되며 다이닝강화형을 선택 시 침실을 팬트리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피스텔 전용 67㎡는 욕실 2개 또는 욕실 1개 및 드레스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커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시설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이 단지 안에 마련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도 적용된다. 추후 입주민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가스·난방, 환기 등의 빌트인기기와 IoT(사물인터넷)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스마트폰 키 시스템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 공동현관 자동문 무선인증 출입도 할 수 있다.
세대 현관에는 미세먼지의 세대 유입을 저감하기 위한 '에어샤워 시스템(에어샤워 장비+빌트인 클리너)'과 공기청정기능이 추가된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유상옵션으로 제공한다. 드레스룸 난방 및 배기, 음식물 탈수기 등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구의 주거중심지인 침산생활권에서도 핵심입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부터 편의, 문화까지 모든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최근 대구에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인근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에서도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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