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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타일러, “방송 출연 후 삶의 구조 달라져, 학교보다 더 많이 배워”
입력 2020-04-28 22:43  | 수정 2020-04-29 01: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사람이 좋다 방송인 타일러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뇌섹남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출연해 한국 생활을 공개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생활 10년차, 방송 경력 6년차의 대한미국인으로 알려진 타일러가 출연했다. 그는 앳된 스물셋에 한국에 와서 현재 서른셋이 됐다. 예능뿐만 아니라 토크쇼, 강연 등 종횡무진 활동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타일러.
그가 한국에 오게 된 사연이 궁금했다. 이에 대해 타일러는 북한 관련 논문을 준비하다가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뇌섹남답게 학구열 덕분에 한국 유학을 하게 됐다는 것. 아니나 다를까. 타일러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에서 국제학 학사로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외교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다.
타일러는 장학생이었는데, 장학금이 끊기는 시기가 됐다. 가방 끈이 길어지게 됐다”고 당시에 대해 언급했다.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 차비를 냈다는 그는 한국말로 토론하는 외국인들이 출연하는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면서 방송계에 발을 딪게 됐다고.
이에 더해 타일러는 방송 출연과 자신의 달라진 삶에 대해서도 이렇게 밝혔다. 방송 일을 하면서 삶의 구조가 달라졌다. 그 안에서 지켜보는 것들이 대학원이나 그 어떤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더 많이 배웠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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