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황금연휴 제주 전역 대기 건조하고 바람 불어
입력 2020-04-28 13:59  | 수정 2020-05-05 14:05

모레(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제주에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져 산불 등 화재 발생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주도는 북부와 동부에 건조 특보가 발령되고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이 예보했다며 야외 활동 시 담뱃불 등 화기 취급에 주의해달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실제로 이달 25일 오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산림인접지 도로변에서 불이 발생해 해송림 등 0.82㏊가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이달 23일 오후에는 세계자연유산인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서 불이 나 건조한 대기와 강한 바람에 확산하다 소방당국이 진화했습니다.


경북 안동에서도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해 주택 4채와 산림 800㏊가 소실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도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구성해 황금연휴 기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산불 진화인력 120명과 감시인력 125명 등을 동원해 한라산과 휴양림, 숲길 등에서 흡연 등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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