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은 항암 바이러스 펙사벡(JX-594)과 미국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를 신장암 환자에 함께 투여하는 임상 1b상에서 종양 크기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이런 임상 1b상 중간결과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현지시간 27일 동영상으로 발표됐습니다. 올해 AAC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이번 임상은 전이됐거나 절제가 불가능한 신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신라젠의 바이러스 기반 면역항암제 펙사벡과 미국의 바이오제약사 리제네론의 면역항암제 'REGN2810'(성분명 세미플리맙)을 함께 투여하는 치료법에 대한 연구입니다.
신라젠에 따르면 임상 1b상 유효성 결과가 분석 가능한 정맥투여 환자 16명 중 12명에서 종양이 사라지거나 진행되지 않는 75%의 질병조절률(DCR, 질병관리율)을 보였습니다.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는 완전반응(CR) 1명, 부분반응(PR) 5명, 안전병변(SD) 6명 등입니다.
16명 중 나머지 4명은 병이 진행(PD)되는 것으로 관찰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