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의동 "통합당 전국위원회 연기해야…총선 패배 원인 분석이 먼저"
입력 2020-04-28 08:55  | 수정 2020-05-05 09:05
28일 미래통합당 당선자총회와 전국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인 가운데, 유의동 미래통합당 의원이 전국대회 연기론을 제안했습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임기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지도부가 6개월이 될 지 1년이 될 지 모르는 비대위를 결정할 수 있느냐"며 비대위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 총선 패배 원인 찾는 게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도체제를 논의하기 이전에 총선 패배의 정확한 이유와 패배로 인한 현재 당의 위치는 어디쯤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먼저"라며 "이러한 진단이, 이런 파악이 생략이 된 채 비대위냐 조기전대냐 논의로 가는 것은 국민들의 삶으로부터 좀 괴리된 느낌"이라며, 당선자 총회에서 전국위 연기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40대 기수론'에 대해서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나이로 (대선주자를) 제한한다는 것은 조금 정치를 희화화 하는 것 아니냐"며 "나이를 따지기보다는 얼마나 준비된 분이냐, 얼마나 훈련된 분이냐, 시대정신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분이냐, 그런 것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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