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인텍플러스, 안정적인 실적 흐름 전망"
입력 2020-04-28 08:11 
자료 제공 = 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인텍플러스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2D·3D 외관검사장비 공급사 인텍플러스는 반도체 패키징, 반도체 플립칩, 디스플레이, 2차전지 분야에 장비를 공급한다. 작년 매출 405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북미향 글로벌 반도체 공급사에 패키징 외관장비를 공급하는 데 성공하면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작년부터 반도체 플립칩 부문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매출 또한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인텍플러스의 매출은 600억원 초반, 영업이익은 95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면서 "인텍플러스는 매출의 68%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패키징 부문에서 검사·계측장비 분야의 1위 업체인 KLA와 경쟁 중으로 회사의 점유율 확대 전략은 메이저 반도체 업체 중심의 고객사 다변화"라고 설명했다.
북미향 고객사로의 공급을 레퍼런스 삼아 국내 및 대만 메이저 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실적 흐름세를 보일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반도체 플립칩 부문의 매출은 작년 대비 올해에 2.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패키지 기판 시장에서 플립칩 방식의 비중 증가와 인텍플러스의 꾸준한 연구개발(인력 구성의 50%가 R&D 인력)이 주요 성장 동력"이라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해당 부문에서 계획한 연간 매출액 이상으로 수주를 받은 상태다. 장비의 리드타임이 약 6개월임을 감안할 때, 올해 6월까지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수주는 인텍플러스의 업사이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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