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현석 공익제보자 협박 혐의 기소의견 송치
입력 2020-04-27 19:21  | 수정 2020-04-27 20:59
【 앵커멘트 】
경찰이 가수 비아이의 마약구매 의혹을 무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YG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마약을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비아이 역시 검찰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경찰에 출석한 양현석 전 YG 대표는 공익제보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양현석 / 전 YG 대표(지난해 11월)
- "공익제보자에 대한 협박 혐의 인정하십니까?"
- "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경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혐의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수차례 진행한 대질조사와 간접 증거 등을 바탕으로 양 전 대표가 가수 비아이의 마약구매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공익제보자를 협박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범죄 혐의가 있는 또 다른 가수를 해외로 도피시킨 범인도피 교사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마약을 구매하고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비아이는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마약류인 LSD는 구매만 했다며 투약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경찰은 사건을 모두 마무리하고 2명 모두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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