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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김선영·최무성, `슬의생` 깜짝 출연...“쌍문동에서 금은방한다"
입력 2020-04-24 14: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향지 인턴기자]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배우 김선영, 최무성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카메오 출연, 웃음을 안겼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에서는 2016년 종영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했던 배우 김선영, 최무성이 카메오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응답하라 1988에 이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연출하는 신원호 PD와의 인연으로 특별출연했다.
이날 김선영은 이익준(조정석 분)의 환자로 등장했다. 김선영은 회진 차 병실에 방문한 이익준을 보고 선생님 혹시 만나는 분 있냐. 없으면 내 동생을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말했다. 당황한 이익준은 결혼했다. 아이도 있다”고 답했다.
김선영은 어쩐지 이런 분이 아직 결혼을 안 할 리 없다”며 선생님은 내 이상형이다. 얼굴도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시지 않았나. 성격도 서글서글하니 내 스타일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내 남편은 곰이다. 쌍문동에서 ‘봉황당이라는 금은방을 한다”라고도 덧붙여 시청자들이 ‘응답하라 1988를 떠올리게 했다.

‘응답하라 1988에서 최무성은 금은방 ‘봉황당을 운영하며 아들 택이(박보검 분)를 홀로 키우는 홀아비 ‘최무성 역으로 출연했으며, 김선영은 아들 선우와 딸 진주를 홀로 키우는 과부 ‘김선영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극 후반 결혼해 부부가 됐다.
이어 최무성이 등장, 이익준에게 오다 주웠습니다”라며 금거북이를 꺼내 들이밀었다. 아내를 고쳐준 이익준에게 감사 표시를 하려 한 것. 이익준이 난처해 하며 한사코 거절하자 아들이 대회 나가서 딴 거다. 집사람 살려줘서 내가 너무 고마워서 그런거다”라며 아들 역을 맡았던 바둑기사 역의 박보검까지 떠오르게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거북이 선물에 당황한 이익준은 다시 오겠다며 서둘러 입원실을 나갔다.
한편,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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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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