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과로사 예방' 정부 각 청사에 휴면실
입력 2009-03-02 10:38  | 수정 2009-03-02 10:38
정부가 공무원의 '과로사'를 예방하기 위해 각 청사에 휴면휴게실을 만들고 운동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무원 건강 챙기기에 나섰습니다.
행안부는 올 6월까지 건강증진 시설을 갖추지 않은 청사에는 즉시 설치하고, 세종로, 과천, 대전 등 3개 정부종합청사에 운동처방사와 지도사와 같은 전문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도록 했습니다.
행안부는 공무원 건강관리 관련 지침을 마련한 것은 2004년 이후 지난해까지의 공무상 사망자 714명 가운데 과로사가 40% 이상인 301명에 달해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사회에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퍼져 개인 건강과 업무 능률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지침을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