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알바몬, '임금체불' 사장님 224명 명단 추가 공개
입력 2020-04-24 10:11  | 수정 2020-05-01 11:05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올해 1차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 공개로 224명을 추가해 자사 사이트에 게시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고용노동부는 3년 이내의 임금을 체불해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된 사업주 가운데 체불액이 3천만 원 이상인 명단을 공개하고 있으며 알바몬은 체불 사업주의 이름과 주소, 체불액 등의 정보를 게시하고 있습니다.

알바몬에 따르면 올해 1차 명단 224명을 포함해 현재 알바몬이 게시 중인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는 모두 1천102명에 이르며, 이들이 체불한 금액은 총 881억2천970만 원입니다.


올해 1차로 추가된 기업 224곳의 임금 체불액은 총 175억8천178만 원으로 1곳당 평균 체불액은 7천849만 원입니다. 이는 지난해 1, 2차 공개 대상 374개사의 평균 체불액(7천693만 원)보다 2.0% 증가한 수치입니다.

올해 추가로 공개된 기업의 업종은 제조업(33%)과 건설업(30.4%)이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도소매업(7.1%), 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5.4%), 숙박음식점업(4.5%),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4.5%) 등의 순이었습니다.

평균 체불액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이 1억4천97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업(1억272만 원), 부동산업(1억15만 원)도 1억 원이 넘었습니다.

체불 기업의 지역별 비중은 경기 29.9%, 서울 20.5%, 인천 4.9% 등으로 55%가 수도권이었습니다. 체불 총액도 경기가 53억4천516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46억8천425만 원), 경남(14억3천357만 원), 인천(10억7천518만 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명단은 고용노동부 정보공개 페이지나 알바몬 '알바의 상식' 상시 캠페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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