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프레스룸] 유호정 기자 / 오는 25일 北 인민군혁명 창건일, 김정은 나올까?
입력 2020-04-23 16:30  | 수정 2020-04-23 16:59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향후 공개 활동 나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기념일로는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일이 있는데, 이 날을 주목할 이유가 있을지 살펴봤습니다.

북한에서 군 설립을 기념하는 날은 크게 이틀입니다.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건일이 있고요.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즉 김일성이 조직해 활동했다는 '항일 빨치산 부대' 창건일이 있습니다.

원래 '건군절'은 2월 8일이었는데 김일성 주석이 이를 4월 25일로 변경합니다.

그래서 2017년까지만 해도 4월 25일이 북한의 공휴일로,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려왔습니다. 이 날을 전후로 미사일 도발이 이뤄지기도 했고요.

하지만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2018년, 건군절을 다시 2월 8일로 되돌려놓습니다. 이후로 4월 25일은 빨간 날이 아니게 된 거죠.

그런데다가 올해는 2월 8일 조차 김 위원장이 두문불출했고, 대규모 열병식도 생략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4월 25일에도 특별한 움직임이 없을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언제 어떻게 모습을 드러낼지, 오늘의 프레스 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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