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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브이티지엠피, 언택트 콘서트로 中 재개방 마중물"
입력 2020-04-22 08:09 
[자료 제공 = 키움증권]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22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언택트(비대면) 콘서트로 중국 재개방의 마중물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중 합동 자선콘서트가 내달 15일로 확정되며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브이티지엠피는 이번 콘서트로 인해 K-Culture 산업의 중국 재진출에 대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하며 중국향 비즈니스도 동반 성장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해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브이티지엠피 자회사 케이블리(KVLY)와 중국 최대 공연 기획사 프리고스 인터내셔널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합자 법인인 'FREEGOS & KVLY'는 오는 5월 15일 한중 합동 자선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공연 도시도 기존 선전, 마카오, 서울 3곳에서 타이베이, 도쿄가 추가돼 5개 도시로 결정됐다.
중국자선총회에서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콘서트 진행을 할 예정으로 국내에서도 최정상의 K-POP 아티스트들이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이티지엠피는 케이블리를 통한 한중 문화교류의 허브 역할 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패션 등 본업의 성장도 함께 도모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 연구원은 "중국 시장 재개방의 기대가 높아지며 코스메틱, 케이블리, 큐브엔터 등의 사업부문의 리레이팅이 발생할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올해 연결 매출액 2220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이 전망되고, 영업이익률도 16.8%로 전년 대비 7.7%포인트 상승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모두 잡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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