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유용농생명자원산업화 기술개발 사업의 '돼지조직 유래 체내이식형 조직재생 생체재료 산업화 기술 개발' 과제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앤알바이오팹은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생체재료개발센터 및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연구진과 협력해 해당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기간은 이달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1년 9개월이다. 정부로부터 총 5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세부 연구 내용은 ▲ 돼지조직 유래 세포외기질 기반 조직·장기 재생용 체내이식형 생체재료 및 평가기술의 개발을 통한 산업화 기반 확보 ▲ 연조직 재건 및 재생용 제품(만성창상치료제)의 개발 등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티앤알바이오팹은 연조직의 미세구조를 모사하고 연조직 유래 생리활성 성분을 잘 포함해 생체적합성이 높고 MFDS, FDA, CE 등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의료용급(Medical grade) 체내이식형 세포외기질 소재 및 대량생산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이 소재를 활용한 만성창상치료제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포부다.
회사는 "최근 인고령화 및 비만 인구 증가로 욕창이나 궤양 등의 만성창상, 골관절염, 요실금 환자가 늘었고 삶의 패턴 변화에 따른 스포츠 관련 조직 손상의 재건 수술이나 미용수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인체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조직 재건 및 재생을 위한 제품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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