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국민카드, 애플 제품 `리스 금융` 개시
입력 2020-04-20 11:13 

KB국민카드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 등 '애플(Apple)' 제품 구매나 이용을 원하는 개인 또는 사업자 대상 '리스 금융'을 카드업계 최초로 개시한다.
이번에 선 보인 상품은 개인 고객에게 판매하는 '개인 상품' 2종과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 상품' 4종 등 총 6종이다.
'인수형'상품은 12개월부터 최대 60개월까지 원리금균등방식으로 리스료를 납부하고 만기 시점에 해당 제품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반납형'상품은 국내 최초로 애플 제품에 대한 잔존가치를 보장해 월 납입액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으로 고객은 잔존가치를 제외한 원금과 리스 이자를 24개월 또는 36개월간 상환한 후 만기에 제품을 반납하면 된다.

리스 금융약정이 완료되면 KB국민카드는 리셀러로부터 제품을 구매해 고객에게 인도하고 고객은 매월 리스료를 분할 상환하게 된다.
'KB국민 내구재 일반 리스금융 개인'은 KB국민카드 소지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개인 고객 대상 상품이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인터넷·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이나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KB국민카드의 리스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갈라인터내셔날(프리스비) ▲피치밸리(월리스) ▲비욘드테크(KMUG) ▲에이샵 ▲넵튠코리아 ▲대화컴퓨터 등 6개 애플 프리미엄 리셀러가 판매하는 제품 중 희망하는 품목 선택 후 리스 기간, 선납금 등 각종 부대 조건을 자유롭게 조정해 리스 약정이 가능하다.
리스 약정은 서류 제출과 담보 설정 없이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통해 개인별 신용도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부여된 한도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복수의 애플제품을 신청할 수 있다.
또 통상의 통신사 할부나 신용카드 할부 대비 장기간인 최대 60개월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해 매월 납부해야 하는 원리금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금리는 인수형의 경우 연 7.78%부터 리스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반납형의 경우 24개월은 연 8.80%, 36개월은 연 8.83%다.
'KB국민 내구재 일반 리스금융 일반 법인'과 'KB국민 내구재 일반 리스금융 우량 법인'은 개인사업자와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업체별로 부여한 리스 한도 범위 내에서 필요할 때 마다 희망하는 애플 제품을 횟수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법인'상품은 일정수준 이상의 신용 등급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업체별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5억 원 미만까지 리스 가능 한도가 차등 제공한다.
'우량 법인'상품은 기업신용평가 등급이 일정등급 이상이며 리스 금융 신청 금액이 5억원 이상인 법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판매한다. 금리는 신청 업체의 신용도와 리스 기간에 따라 연 4.46%부터 차등 적용한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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