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이 군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40명에서 39명으로 정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0일) "군내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라며 "어제 밝힌 추가 확진자는 입대 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전날 추가 확진자라고 밝힌 공군 훈련병이 입대 전인 지난달 2일 확진 판정을 받아 이미 정부 확진자 통계에 포함됐기 때문에 군내 누적 확진자에서 제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군 훈련병은 지난달 말 완치 판정을 받고 이달 6일 공군에 입대했습니다. 공군은 해당 훈련병을 격리해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진행했고,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군 관계자는 "입대할 때 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사실을 확인하고 격리해 검사했다"라며 "입대 후 1인 격리실에 있어서 다른 훈련병과 밀접 접촉하지 않았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군 당국은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확진된 훈련생 3명에 대해 정식 입소 전 발병 사실이 확인돼 군내 누적 확진자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군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명이며 이 중 36명이 완치됐습니다. 군별로 육군 21명(완치 19명), 해군 1명, 해병 2명(완치 2명), 공군 14명(완치 14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완치 1명) 등입니다.
보건 당국 기준 격리자는 공군 훈련병을 포함한 40여 명, 군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천200여 명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