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동치미' 김현정 "남편, 예쁜 알바생과 바람날까 질투나"
입력 2020-04-19 14:22  | 수정 2020-04-19 16:31
'속풀이쇼 동치미' 388회 / 사진=MBN 캡처

김현정이 남편과 예쁜 아르바이트생 사이를 질투했습니다.

어제(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질투가 사람 잡네'를 주제로 각양각색의 토크가 오갔습니다. 이날 출연한 결혼 4개월 차 개그우먼 김현정은 "남편이 예쁜 아르바이트생과 바람날까 봐 걱정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남편과 함께 카페를 운영 중인 김현정은 여자 손님들에게 눈웃음으로 응대하는 남편을 보고 "아르바이트생을 뽑아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아르바이트 지원자들이 모두 여자였다며 '경력'을 기준으로 두 명으로 추렸다고 말했습니다.

한 명은 베이킹이 가능한 푸근한 인상의 지원자였고 다른 한 명은 경력이 좀 더 긴 '살쾡이'같이 예쁜 지원자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누구를 뽑을 것인지를 두고 남편과 현정 씨 간의 의견 충돌이 일었습니다. 현정 씨는 푸근한 인상의 지원자를, 남편은 '살쾡이'처럼 예쁜 지원자를 뽑고 싶어 했던 것입니다.


그러다 현정 씨가 "둘이 같이 있다가 바람나면 어떡하냐"고 장난 반 진담반으로 말하자, 남편은 "이건 일이다 그런 이유로 사람을 안 뽑으려고 하는 거면 너한테 실망이다"라며 정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패널들 간에도 설전이 오갔습니다. 이창훈은 "아내가 편한 사람을 고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지를 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고 선우은숙은 "남편이 집에서 잘해주지 않겠나. 일이라고 생각하니까 선택한 거다"라며 상반된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결국 현정 씨의 남편에게 전화연결을 했습니다. 남편은 "비즈니스는 비즈니스다"라며 "한 점 부끄럼 없다. 내보낼 생각도 없다"고 소신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아내 현정 씨에게 '스윗한'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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