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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중단’ 르브론의 근황은? 미친 듯이 운동
입력 2020-04-19 00:01 
LA레이커스 대니 그린은 르브론 제임스(사진)가 미친 듯이 운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6·LA레이커스)는 시즌 중단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제임스의 동료 대니 그린(33)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포츠 채널 ‘스펙트럼 스포츠넷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레이커스 근황을 전했다. 시즌 재개가 불투명해 팀의 지침에 따라 집에서 운동하고 있는데, 제임스가 가장 열심이라고 덧붙였다.
그린은 제임스는 일주일에 최소 4, 5번 미친 사람처럼 운동하고 있다”라며 팀원들이 운동할 수 있는지도 적극적으로 확인한다”라고 말했다.
우승을 향한 의지가 엿보인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앤서니 데이비스(27)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팀을 서부콘퍼런스 1위에 올려놓았다(49승 14패). 2위 LA클리퍼스와 5.5게임 차로 1번 시드를 따낼 것처럼 보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즌이 멈춘 상황이다.
레이커스 구단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소속 선수 2명이 3월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다행히 두 선수는 4월1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NBA 재개 시점은 여전히 알 수 없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18일 "아직 (리그) 재개 관련 결정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제임스를 비롯한 NBA 선수들은 기약 없는 개인 훈련을 이어가야 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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