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첫 주말 당선 인사 '분주'…"더 나은 정치로 보답"
입력 2020-04-18 19:30  | 수정 2020-04-18 19:56
【 앵커멘트 】
4·15 총선 이후 첫 주말을 맞은 여야 당선인들은 지역구를 돌아다니며 여전히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당선 인사를 다니며 21대 국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달했는데, 이동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5천여 표 차이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을 박성준 당선인.

길에서 만난 주민과 주먹 인사를 하고 재래시장 곳곳을 다니며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 뜻을 그대로 받아서 소중한 한 표 한 표 담아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서울 중·성동을 당선인
- "더 나은 정치를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유권자의 판단이 있었던 듯합니다. 그에 대해 더 책임감을 느끼고…."

4선 국회의원으로 돌아온 미래통합당 서울 용산 권영세 당선인.

800여 표차이로 이길 만큼 초박빙이었던 순간을 언급하며 당선 인사를 건넵니다.

"빨리 결과를 보고 주무시게 했어야 했는데 마음 졸이게 해서 죄송한데…."

▶ 인터뷰 : 권영세 / 미래통합당 서울 용산 당선인
- "미래통합당을 재건해서 국민들의 지지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선거 이후에도 인사를 다니는 모습에 주민들은 21대 국회 활동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배병순 / 서울 금호동
- "감사하죠. 우리를 버리지 않은 게…. 오늘로 끝이 아니고 가끔 오셔서 서민 삶 살피고…."

▶ 인터뷰 : 김두한 / 서울 신대방동
- "뽑아주신 국민께 인사하러 와주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주민들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21대 국회 의정 활동으로 풀어야 할 숙제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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