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그 남자의 기억법의 김동욱과 문가영이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16일 방송된 MBC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이정훈(김동욱)이 여하진(문가영)에게 사과했다.
이날 이정훈은 걱정만 하고 큰 소리 쳐놓고 해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다”며 여하진에게 차를 건넸다. 그러면서 이정훈은 사과했다. 그러자 여하진은 딱 필요한 거였다”며 이정훈을 위로했다.
이정훈은 여하진이 잠을 이루지 못하자 그를 걱정했다. 여하진은 그냥 저랑 잠깐 얘기해달라. 그럼 금방 잠이 올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하진은 어릴 때부터 꿈이 앵커였냐고 물었다.
이정훈은 어릴 때는 어머니처럼 글이 쓰고 싶었다며, 철 들 무렵부터는 기자가 되고 싶었다고 했다. 이정훈은 화가 나서. 사람들이 너무 쉽게 말을 바꾸고, 거짓을 얘기하고, 그러고는 죄책감조차 갖지 않는 게 너무 화가 나서” 기자를 꿈꿨다고 했다.
이어 이정훈은 여하진에게 좋아하는 게 뭔지 물었다. 여하진이 먹는 걸 제일 좋아한다”고 하자 여하진이 귀엽다는 듯 이정훈은 웃었다. 이어 여하진은 이 시간이 좋다. 앵커님이랑 둘이 얘기하는 시간”이라고 했다.
한편 여하경은 병문안을 온 조일권을 또 다시 스토커로 오해했다. 조일권은 여하경이 심심할 것 같아 걱정돼서 병원을 찾게 됐다고 했다. 조일권은 시간 보내는 데 영화만한 게 없다”면서 TV를 켰다. 여하경이 선택한 건 공포 영화였다.
이어 조일권은 여하경이 어깨가 아파 머리를 묶지 못하겠다고 하자, 손수 머리를 묶어줬다. 이후 여하경은 묘한 감정을 느낀 듯 조일권을 힐끗 거렸다.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하는 듯한 순간이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