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약탈 중국 청동상', 프랑스 경매에서 팔려
입력 2009-02-26 05:09  | 수정 2009-02-26 05:09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의 소장품 경매에서 중국 정부가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이 각각 1천4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266억 원에 팔렸습니다.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 측은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이들 청동상이 팔렸다고 통보했습니다.
중국은 경매를 중단하고 1860년 약탈해간 이들 문화재를 돌려달라고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프랑스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중국 측은 서구 제국주의 열강이 중국의 문화유산을 다량 약탈해갔다면서 이들 문화재를 반환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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