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플러스생명과학은 강스템바이오텍과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유전자 삽입 효율이 향상된 편집기술을 이용해 차세대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의 신규 특허물질인 Cas12a를 활용한 유전자가위 교정 기술과 강스템바이오텍의 줄기세포 원천기술 및 유전자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을 활용해 세포치료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시너지를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달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성능을 개선한 물질 'Cas12a'의 특허를 취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식물 기반 면역항암제, 유전자가위 항암제, Non-GMO 건강 씨앗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연구개발 중이다.
최성화 지플러스생명과학 대표는 "강스템바이오텍과 유전자 삽입 줄기세포치료제의 성공적인 개발을 바탕으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신약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향후 세계적인 유전자교정 치료제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제대혈 줄기세포의 고순도 분리·배양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시장을 선도하는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이다. 퇴행성 신경질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증, 암 치료를 위해 유전자 편집 기술을 이용한 직접 분화유도 신경 줄기세포, 환자 맞춤형 조혈모세포, off-the-shelf CAR-T 치료제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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