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월 16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우승 外
입력 2020-04-16 14:00 
2001년 4월 16일, 이봉주가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4월 16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4월 16일 시애틀 시호크스 쿼터백 러셀 윌슨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4년간 1억 4000만 달러이며 6500만 달러의 계약금이 포함됐다. 윌슨은 이 계약으로 NFL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됐다.
▲ 2001년 4월 16일 보스턴 마라톤에서 이봉주가 2시간 9분 4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서윤복(1947년) 함기용(1950년)에 이어 세 번째였다. 앞서 열린 시드니올림픽에서 부진했던 그는 31세의 나이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건재를 과시했다.
▲ 1991년 4월 16일 NHL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세인트루이스 블루스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를 3-2로 누르고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상위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들은 1승 3패 열세를 뒤집은 리그 역사상 여덟 번째 팀이 됐다.
▲ 1987년 4월 16일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 애틀란타 호크스와 홈경기에서 61점을 몰아넣으며 시즌 3000득점을 돌파했다. NBA 역사상 윌트 챔벌레인(3회)에 이어 두 번째로 한 시즌 3000득점을 넘긴 선수가 됐다. 조던은 이 경기를 포함해 3경기 연속 50득점을 돌파하는 괴력을 보여줬다. 1986-87시즌 그는 총 3041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사상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 1978년 4월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밥 포쉬가 필라데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9이닝동안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노 히터를 달성했다. 구단 통산 여섯 번째 대기록이었다.

▲ 1972년 4월 16일에도 노 히터가 나왔다. 시카고 컵스 투수 버트 후튼이 그 주인공. 이때도 상대는 필리스였다. 그는 9이닝동안 7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기록을 세웠다.
▲ 1959년 4월 16일 필리스 타자 데이브 필리가 밀워키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7회 대타로 등장, 안타를 기록했다. 이 안타로 그는 지난 시즌부터 시작해 9타석 연속 대타 안타 기록을 세웠다.
▲ 1955년 4월 16일 브루스 보치 감독이 태어났다. 보치는 25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감독을 하며 2003승 2029패를 기록했다. 1998년 샌디에이고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고 2010 2012 2014시즌 샌프란시스코에 우승을 안겼다.
▲ 1952년 4월 16일 빌 벨리칙 감독이 태어났다. 벨리칙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감독을 맡으며 총 여섯 번의 슈퍼볼 우승을 안겼고 세 차례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 1947년 4월 16일 농구선수 카림 압둘-자바가 태어났다. 그는 여섯 차례 NBA 정상에 올랐고, 1971년과 85년 두 차례 파이널 MVP, 여섯차례 시즌 MVP에 선정됐다.
▲ 1939년 4월 16일 스탠리컵 결승에서 보스턴 브루인스가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를 3-1로 누르고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처음으로 7전 4선승제로 열린 스탠리컵 결승이었다.
▲ 1935년 4월 16일 베이브 루스가 보스턴 브레이브스 데뷔전을 치렀다. 뉴욕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자신의 내셔널리그 데뷔전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