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임이 MBC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에서 조항조 박구윤 등 한국 최고 트로트 가수들을 누르고 당당히 우승했습니다.
김용임은 어제(15일) 방송된 '나는 트로트 가수다' 대망의 왕중왕전에서 '명품 보컬' 조항조를 제치고 감격의 1위에 올랐습니다.
그동안 총 10번의 경연을 거쳐 최종 4명에 오른 가수 조항조, 김용임, 박구윤, 박혜신 등은 이날 1대 1 데스매치(조항조-박구윤, 김용임-박해진) 끝에 최종 조항조-김용임이 올랐고, 마지막 이들 두명이 벌인 결승전에서 마침내 김용임이 승리한 것입니다.
김용임은 우승후 "마음을 비웠었는데, 나도 놀랍다. 조항조 선배가 컨디션이 안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후배에게 기꺼이 승리를 양보한 조항조 선배, 모든 후배들에게 너무나 감사함을 느낀다. 이번 프로그램은 트로트중흥의 새로운 기폭제가 되는 것에 나는 만족한다. 모두가 승자"라며 의미를 전했습니다.
김용임은 우승 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대세 가수로 떠오르고 있는 송가인, 임영웅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해 화제가 됐습니다. 김용임은 "팬들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팬클럽 모임에 실력 있는 후배 가수들만 게스트로 초청한다. 그중에 송가인과 임영웅도 있었다. 그들은 '보석 중 보석'이었다"고 밝히며 후배들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김용임은 1984년 KBS 신인가요제에서 '목련'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이어 '열두줄', '사랑의 밧줄', '부초같은 인생', '사랑님' 등 다수의 히트곡을 통해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1과 2012년 총 2회에 걸쳐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 성인 가요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으며, 2012년에는 제 12회 대한민국 전통가요대상 여자 7대 가수상을 수상해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특히 김용임은 데뷔 이후 꾸준한 음원과 공연 활동으로 대중과 밀접하게 소통하며, 변함 없는 가창력과 무대매너로 저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김용임은 지난해 '빅3 콘서트 "행복한 동행" 진성, 김용임, 박현빈' 전국 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2019년 진성, 김용임', 'K-가요빅쇼 트롯이 좋다', '김영임&김용임의 희희낙락콘서트', '人4色 빅show', 'K트롯 골든마이크 패밀리쑈', '2019 김용임의 연말 디너쇼 - 사랑여행'까지 끊임 없는 공연으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습니다.
김용임은 오는 5월 2일 '빅3 콘서트 "행복한 동행" 진성, 김용임, 강진-안양'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천, 여수 등 다양한 지역의 팬들을 찾아 무대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