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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 짜릿 쾌감 사이다 날린 거침없는 질주 [M+TV인사이드]
입력 2020-04-16 09:26 
메모리스트 유승호 사진="메모리스트" 방송 캡처
배우 유승호가 쫄깃한 긴장감과 시원한 사이다를 모두 선사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11회에서 동백(유승호 분)의 새로운 과거가 밝혀지며 흥미진진함을 더한 가운데, 사건을 풀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시청자들을 ‘동백 홀릭으로 만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동백의 과거가 재조명되며 호기심을 더했다. 진재규(조한철 분)가 동백의 기억 속에 지우개가 숨어 있다는 유언을 남긴 것. 한선미(이세영 분)는 잃어버린 어릴 적 기억이 아닌 너무 강렬해서 다른 것을 놓쳐버린 순간에 지우개가 숨어있을지 모른다고 말했고, 이에 동백은 8년 전 19살로 돌아갔다. 그 과거에는 한 번도 밝혀지지 않은 한 소녀와의 새로운 추억이 등장하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했다.

그런가 하면 동백은 기억 스캔으로 사건의 중요한 단서로 작용한 ‘재킷 단추를 발견해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사건의 핵심을 풀어가는 동백의 막힘없는 활약이 유승호의 탄탄한 연기와 만나 캐릭터의 호감도를 상승시키며 매력을 극대화한 것.


뿐만 아니라 동백져스의 중심으로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또 다른 희생자가 나올 것이라는 것을 알아낸 순간, 진재규의 살인 공모 혐의로 동백을 체포하려는 사람들이 등장하며 큰 위기를 맞은 동백. 하지만 구경탁(고창석 분), 오세훈(윤지온 분)과의 화려한 팀워크가 빛을 발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이어 묘기를 부리듯 빠른 속도로 달려가는 그의 거침없는 질주는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날렸다.

더 이상의 희생자를 만들지 않겠다는 동백의 강한 의지는 결국 지우개로부터 피해자를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피해자의 기억을 스캔하던 동백은 다시금 시작되는 고통과 이명에도 개의치 않고 오로지 스캔에만 집중했다. 기억 속 사내의 팔뚝에 상처가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냄과 동시에 그대로 의식을 잃어버리며 긴장감을 형성한 것. 이처럼 동백에 감정 이입하게 만들며 안타까움을 배가시킨 유승호의 열연은 오늘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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