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비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선거 막판 논란이 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단원을 선거구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 당선인은 상대 후보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득표율에 줄곧 뒤처졌으나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차이를 점점 좁혀나가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김 당선인은 과거 성 비하 발언이 나온 한 유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입니다.
김 당선인은 자신을 향한 논란을 의식한 듯 개표가 시작되고 한참이 지나도록 선거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어제(15일) 총선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상대 후보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와 '50.8% 대 47.1%'로 초접전 끝에 승기를 잡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 터라 사무실을 찾지 않은 김 당선인의 행방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기자가 오후 9시쯤 찾은 사무실에는 지지자와 사무국 직원 등 30∼40여명만이 드나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텔레비전으로 개표 현황을 지켜봤습니다.
일부 언론사는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김 당선인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김 당선인 측 사무실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 이슈가 많이 돼서 더는 노출 없이 조용히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개표가 시작된 지 6시간이 오늘(16일) 자정이 돼서야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역전승에 근접해졌을 때입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직접적인 (성 비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자체에 대해 국민들이 불편해하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안산 주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안산 단원에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이 자리에서 시작하겠다. 안산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
-- 당선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통합을 이루라는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많은 국민의 기대와 염원이다. 막말하는 정치로는 민생 문제 해결할 수 없고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는 국민의 외침이 있었다.
--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은.
▲ 경제 위기 극복이 먼저다. 특히 취약계층 등은 일반 시민보다 경제 위기 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커서 시급하게 챙겨야 할 부분이 많다.
-- 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안산 발전에 대해 여러 염원이 있고 안산이 새로 활력이 되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것 같다. 안산 지역구 의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뛰겠다.
한편 김 당선인은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서초동 집회를 주도했고 '조국 백서' 필자로 참여했습니다.
그는 애초 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조국 선거' 논란이 일자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김 당선인은 상대 후보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 득표율에 줄곧 뒤처졌으나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차이를 점점 좁혀나가며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습니다.
김 당선인은 과거 성 비하 발언이 나온 한 유료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입니다.
김 당선인은 자신을 향한 논란을 의식한 듯 개표가 시작되고 한참이 지나도록 선거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어제(15일) 총선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상대 후보인 미래통합당 박순자 후보와 '50.8% 대 47.1%'로 초접전 끝에 승기를 잡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 터라 사무실을 찾지 않은 김 당선인의 행방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기자가 오후 9시쯤 찾은 사무실에는 지지자와 사무국 직원 등 30∼40여명만이 드나들며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텔레비전으로 개표 현황을 지켜봤습니다.
일부 언론사는 지상파 출구조사 결과를 확인한 뒤 김 당선인 측에 인터뷰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하기도 했습니다.
김 당선인 측 사무실 관계자는 "최근 언론에 이슈가 많이 돼서 더는 노출 없이 조용히 보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인은 개표가 시작된 지 6시간이 오늘(16일) 자정이 돼서야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역전승에 근접해졌을 때입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직접적인 (성 비하) 발언은 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자체에 대해 국민들이 불편해하고 마음 아파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다음은 김 당선인과 일문일답.
-- 당선 소감은.
▲ 안산 주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 안산 단원에서 새로운 정치를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통합의 메시지'를 이 자리에서 시작하겠다. 안산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
-- 당선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통합을 이루라는 새로운 정치를 하라는 많은 국민의 기대와 염원이다. 막말하는 정치로는 민생 문제 해결할 수 없고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수 없다는 국민의 외침이 있었다.
--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은.
▲ 경제 위기 극복이 먼저다. 특히 취약계층 등은 일반 시민보다 경제 위기 속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 커서 시급하게 챙겨야 할 부분이 많다.
-- 지역 주민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 안산 발전에 대해 여러 염원이 있고 안산이 새로 활력이 되는 도시가 되길 바라는 것 같다. 안산 지역구 의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뛰겠다.
한편 김 당선인은 지난해 조국 사태 때 서초동 집회를 주도했고 '조국 백서' 필자로 참여했습니다.
그는 애초 민주당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조국 선거' 논란이 일자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