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부활절 현장예배 2,516곳…정부 "앞으로 일주일이 중요"
입력 2020-04-13 19:30  | 수정 2020-04-13 20:31
【 앵커멘트 】
어제 부활절에는 서울만 해도 교회 2,516곳이 현장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방역수칙을 지켰다고는 하는데, 정부는 부활절과 이번 총선 투표 이후 일주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시내 개신교 교회는 약 6,400곳이 신고돼 있고 미등록까지 합치면 1만 곳으로 추정됩니다.

이 중 2,516곳이 부활절을 맞아 현장 예배를 진행했습니다.

서울시 점검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곳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유연식 / 서울시 문화본부장
- "점검을 한 결과 20개소에서 36건에 대해서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서 저희가 지적을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명한 부활절'에 감사한다면서도 부활절과 총선 투표 이후를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강립 / 보건복지부 차관
- "지금 우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를 느슨히 한다면 그 결과는 며칠 뒤, 몇 주 뒤에 우리가 감당하기 어려운 결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일단 생활방역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재 / 기자
- "생활방역 체계는 일상생활 속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체계로,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30초 손 씻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 충분한 간격 두기 등 5대 수칙이 적용됩니다."

생활방역 전환 시기는 열흘 정도 후에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guswo1321@mbn.co.kr]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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