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침목 균열 대국민 사과…"특정업체가 왜곡"
입력 2009-02-24 17:28  | 수정 2009-02-24 17:28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의 부실,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국민 사과와 함께 공식 해명에 나섰습니다.
공단 측은 정부 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침목 균열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독점을 통한 자사 이익을 관철하기 위해 특정 업체가 터무니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며 관련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32쪽 분량의 이 문건에는 궤도구조 선정과정과 레일 체결장치 선정 과정의 문제점 등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들이 익명으로 대부분 적시 돼 있습니다.
공단 측은 경부고속철도 2단계에 도입된 콘크리트 궤도 '레다 2000'은 경제성과 시공성, 유지보수 등을 종합 검토해 도입됐고, 레일체결장치 역시 국내외의 엄격한 성능검사를 통해 채택됐다며 특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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