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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손흥민 세계 최고 선수 45위…다만 멘탈은 약해”
입력 2020-04-13 08:12  | 수정 2020-04-13 08:16
손흥민은 일본 ‘풋볼채널’이 선정한 2019-20시즌 세계 최고의 축수선수 랭킹에서 45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일본 언론이 평가한 현역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능력치 순위에서 45위를 기록했다.
일본 ‘풋볼채널은 2019-20시즌 세계 최고의 선수 능력치 랭킹 41~45위를 13일 공개했다. 손흥민은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에 대해 ‘아시아 No.1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이 언론은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등 강호가 관심을 보일 정도로 세계 최고의 공격수다. 날카로운 드리블은 박진감 만점으로 양발로 날리는 슈팅은 몇 번이나 상대를 위협한다”라고 호평했다.
이어 2018-19시즌엔 공식 20골을 터뜨리며 이제 토트넘에서도 빠질 수 없는 공격의 기둥으로 자리를 잡았다. 해리 케인과 펼치는 공격의 파괴력은 토트넘의 자랑거리 중 하나다”라고 했다.
‘풋볼채널은 손흥민의 장점으로 빠른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꼽았다. 이 언론은 손흥민이 두 가지 무기를 활용한 건 (2019년 12월 8일)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전이었다. 70m 드리블 득점으로 전 세계를 경악시켰다. 또한, 골문 앞의 패스 질도 높은 편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손흥민의 ‘멘탈이 약하다고 지적했다. ‘풋볼채널은 공격력은 더할 나위 없으나 퇴장하는 일이 종종 있다”라고 꼬집었다. 손흥민은 2019년 공식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3장이나 받았다.
2019년 11월 발표한 개막 버전 랭킹(40위)보다는 다섯 계단이 하락했다. 이 언론은 수비력, 피지컬 외에 멘탈에서 수치가 오르지 않으면서 45위에 머물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2019-20시즌 EPL 21경기에 출전해 9득점 8도움을 기록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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