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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전현무 일일매니저 도전…세심함↑
입력 2020-04-12 08:1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맨 이영자가 전현무의 1일 매니저에 도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100회를 기념해 이영자가 전현무의 일일 매니저로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영자는 전현무의 매니저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출연했다"면서 매니저를 이해해보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또 "전현무가 옆에서 볼 때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진짜 인간성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영자는 이후 전현무 매니저로 변신, 직접 운전을 해서 전현무를 픽업했고 준비를 하는 사이 의상을 확인, 식사를 준비하는 등 부지런히 서포트했다.

이영자는 전현무의 매니저의 조언에 따라 캐러멜과 브리타 치즈, 샐러드 등을 준비했다. 전현무의 매니저를 하기로 결정된 뒤 미리 전현무의 이름이 적힌 캐러멜 박스를 준비하는 등 세심한 모습을 보인 것. 그러나 전현무는 "캐러멜 마키아토를 좋아한다"며 이영자가 준비한 아침상이 아닌 김밥이 먹고싶다고 말했고 이영자는 김밥집에서 식사를 다시 준비했다. "너무 무심하더라"면서 서운함을 토로하는 와중에도 도시락통에 국물까지 챙기는 등 배려를 했다.
또 이영자는 전현무보다 먼저 나가 차를 대기하고 음료가 가득 담긴 아이스박스까지 마련해 놓는 등 불편함 없는 서비스를 해줬다.
전현무는 이영자가 법인카드를 사용해야하는 제약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마련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자 맛집을 알려달라고 말했다. 전현무가 "2년동안 한번도 안알려주냐"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자 이영자는 전현무에 "누구 만나는지 알려줬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2년만에 연락처를 교환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현무에게 연락이 오지는 않았다고. 이영자는 "이래서 안 알려준 것"이라며 "오늘 전화번호 바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자는 촬영장에서 매니저들과 대기를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맛집에 데리고 가는 등 매니저들과 어울렸다. 이영자는 매니저들 일의 고단함을 인정하며 "매니저가 쉬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달 보너스를 주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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