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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머니?` 주희정, “父 나쁘진 않는데 제 스타일은 아냐” 딸 발언에 ‘멘붕’
입력 2020-04-10 21:04  | 수정 2020-04-10 22: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공부가 머니?' 전 농구선수 주희정 부부가 딸 문제로 고민했다.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전 농구선수 주희정 부부가 출연해 외모와 이성에 눈뜨기 시작한 청소년이 된 두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희정은 선수와 감독으로 강한 포스를 뽐낸 과거와 달리 가정에선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주희정은 슬하에 16,13살의 청소년 딸들과 11살의 아들, 그리고 막내 딸까지 모두 4남매를 두었다.
특히 주희정은 4남매를 케어하느라 힘든 아내를 위해서 주말에 볶음밥을 준비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주희정은 온통 딸들에게 신경 쓰는 반면, 서희와 서정 자매 중 둘째가 썸남과 채팅하느라 휴대폰에 정신이 팔려 있었다.

딸이 남자친구에 대해 아빠에게 말하느냐고 묻자 주희정은 삐지고 서운해하고 마음 아파할까 봐 아빠한테는 말을 안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그러면 남자친구를 딸이 소개한다면 어떻겠느냐는 물음에는 생각을 봐야겠다. 쉽게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난감해했다.
이에 전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역임한 진동섭 전문가는 생각하지 말고 안 된다고 하시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첫째 딸 서희는 이성친구로 저는 외국인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희는 아빠도 나쁘지는 않은데, 제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확실한 취향을 밝혔다. 이에 주희정은 멘붕에 빠진 모습으로 딸 같진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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