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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SNS 비공개, 日 게임 소비→발언 논란…거세진 비판 여론 [M+이슈]
입력 2020-04-10 11:58 
유민상 SNS 비공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일본 게임 인증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SNS를 비공개했다.

유민상은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개그맨 유민상'에 일본에서 출시한 '동물의 숲'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올렸다.

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게임을 소비했다는 것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논란이 지속되자 유민상은 "각도기 작은 거 하나만 지참하시고 욕하셔도 됩니다. 보수 진영 분들의 일침 달게 받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그의 입장문은 더욱 여론을 악화시켰다. 각도기란, 부정적인 댓글을 달고 싶지만 모욕죄, 명예훼손 등을 피하고자 할 때 사용하는 인터넷 신조어이며, 비판하는 이들을 모두 보수 정치 지지자로 취급한 것이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유민상은 결국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유튜브 게시물도 삭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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