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승현 어머니의 생일 파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11일 부터 매주 토요일로 자리를 옮겨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어머니의 생일 파티를 둘러싼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그려진다.
매해 봄이 되면 양평 작은아버지의 농장을 방문해 감자 품앗이를 해 왔던 김승현 가족은 올해도 작은아버지를 돕기로 했다. 품앗이 때마다 안 좋은 기억만 남았던 어머니는 올해는 어떻게든 빠지기 위해 일부러 아픈 척하며 몸져누웠다.
하지만 아버지와 김승현 형제가 자신 몰래 생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엿들은 어머니는 언제 그랬냐는 듯 벌떡 일어나 흔쾌히 따라나섰다. 어머니는 감자 밭에 도착하자마자 누구보다 앞장서서 감자를 심는 등 열혈 농사꾼으로 변신했다고.
일을 모두 마친 후 마침내 김승현이 예약한 식당에 도착한 어머니는 하루 종일 기다려 왔던 생일상을 받고 내심 뿌듯해하면서도 아직 남아있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다리며 짐짓 태연한 척했다.
이런 가운데 김승현과 김승환이 축가를 부르며 케이크를 들고 나타나면서 성대한 생일 파티 분위기가 절정을 향해 가는 도중, 갑자기 어머니의 표정이 굳어졌다.
어머니가 고대하던 생일 파티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후, 김승현은 싸늘해진 생일 파티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고 해 그의 야심 찬 심폐 소생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승현 어머니 생일 사건의 전말은 오는 11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살림남2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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