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권영길 의원 "고려대 고교등급제 증거 있다"
입력 2009-02-24 04:33  | 수정 2009-02-24 08:57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은 2009년 수시 2-2학기 일반전형 과정에서 고려대가 고교 등급제를 실제로 적용한 증거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권 의원은 어제(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고려대 수시 2-2 일반전형에서 정경대학에 지원한 일반고 학생과 외국어고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공개했습니다.
권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교과와 비교과 모두 일반고 학생에 비해 부족한 외고 학생이 1단계에서 합격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고려대는 내신성적이 낮은 학생이 합격한 사례에 대해 "비교과에서 당락이 결정됐으며 고교등급제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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