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서 프랑스인 친구 접촉한 20대 코로나19 확진
입력 2020-04-08 17:02  | 수정 2020-04-15 17:05

국내에 입국한 프랑스인 친구와 접촉한 2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부천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확진자는 중동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2살 A(여)씨로 전날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는 지난달 17일 네덜란드를 경유해 국내로 입국한 친구인 프랑스 국적의 B 씨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천시는 A 씨가 B 씨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B 씨를 상대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 시장은 "A 씨의 자택과 인근 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완료했다"며 "역학조사로 동선 등 세부내용이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부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A 씨를 포함해 74명으로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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