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선거 공보물 펼쳤더니 '너도나도' 정은경 사진…왜?
입력 2020-04-08 13:24  | 수정 2020-04-15 14:05
민주당 후보들이 앞다퉈 '정은경 마케팅'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사태 대응과 관련해 외신과 SNS에서 찬사를 받고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후광을 누리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는 선거공보물에 '코로나 위기, 국민을 지키는 정부만이 돌파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 밑에 문재인 대통령과 정 본부장이 이야기하는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또 같은당인 서울 강서갑 강선우 후보와 경기 고양병 홍정민 후보 역시 공보물 한페이지에 정 본부장의 사진을 실었습니다.

앞서 정 본부장은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국민에게 신뢰 주는 인물로 집중 조명해 화제가 됐습니다.

WSJ는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과 영국의 제니 해리스 보건부 부차관의 공통점으로 일관되고 솔직한 논리,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분석, 침착함을 꼽았습니다.

정 본부장은 서울대 의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국내 최고 예방전문가로서 2017년 7월부터 질병관리본부장을 역임하고 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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