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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육상 잔여 출전권, 12월 이후 기록 반영
입력 2020-04-08 11:29  | 수정 2020-04-08 20:13
국제육상경기연맹이 도쿄올림픽 잔여 출전권 285장을 2020년 12월 이후 성적을 기준으로 주겠다고 발표했다.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공식 경기가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도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 속에서 잔여 출전권을 어떻게 배분할지가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육상은 당분간 공식 경기가 불가능한 현실을 고려한 결정을 내렸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8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참가자격 부여를 오는 11월까지 중단한다”라고 발표했다.
도쿄올림픽에서 국제육상경기연맹 산하 종목은 48개다. 출전권 1874장 중에서 1589장은 주인이 정해졌고 남은 것은 285장이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3월10일 도쿄올림픽 종목별 참가기준 기록을 발표했다. 이를 충족한 선수는 국가별 쿼터 내에서 경쟁한다. 남은 출전권은 세계랭킹 기준으로 배정된다.
도쿄올림픽은 2020년 7월24일~8월9일 개최 예정이었으나 세계적인 코로나19 유행을 피해 2021년 7월23일 개막하여 8월8일 폐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도쿄올림픽 출전권 부여는 2020년 12월1일 재개하여 2021년 6월29일까지 진행한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3일 이미 배분된 모든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그대로 이어진다. 개인뿐 아니라 단체종목의 국가대표팀도 마찬가지”라고 발표했다.
육상 역시 개인종목은 물론이고 계주 같은 국가대항전도 이미 확정된 도쿄올림픽 참가자격은 2021년까지 유지된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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