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2번째 코로나19 사망자 발생…"91세 경기도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두 분이 코로나19로 사망하셨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첫 번째 사망자인 마포구 44세 남성 폐암 환자 사례를 말한 뒤 "다른 분은 91세의 경기도 거주자로 지난 3월 7일 기침과 고열로 서울 소재 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치료를 받던 중 돌아가셨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분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분들이라 의료진이 더더욱 치료에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보내드릴 수밖에 없었다"며 "삼가 두 분의 명복을 빈다. 또한 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