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속철 5공구 침목도 특정업체 '독점'
입력 2009-02-22 09:56  | 수정 2009-02-22 09:56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공사의 제5공구에도 '불량 침목'을 납품해 파열사고를 낸 제4공구와 같은 특정업체가 침목을 사실상 독점 공급하기로 계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철도시설공단과 관련업체 등에 따르면 고속철 2단계 4공구 구간에 이어 3월부터 침목 공급이 시작되는 5공구, 울산-부산 간 117㎞에도 독일 레일원사가 투자해 설립한 한국 내 자회사들이 사실상 침목을 독점 공급할 예정입니다.
결국, 경부고속철 2단계 구간의 침목은 4공구와 5공구 모두 레일원측의 자회사들이 독점 공급하게 된 셈이지만, 철도시설공단 측은 특혜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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