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의정부성모병원서 모친 임종 지킨 5자매 잇따라 확진
입력 2020-04-06 16:20  | 수정 2020-04-13 17:05

경기 남양주시는 퇴계원읍에 사는 54세 여성 A 씨가 오늘(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앞서 지난달 31일∼지난 2일 확진된 인천 옹진군·연수구·미추홀구와 경기 포천에 거주하는 4명의 여성과 자매지간으로, 다섯 자매 중 넷째입니다.

포천 여성의 가족인 40대 여성도 지난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자매와 접촉자로 분류됐던 A 씨는 지난 1일 자가 격리 중 진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나 지난 4일부터 인후통과 발열 등 증세가 나타나 5일 2차 검사를 진행,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이들 다섯 자매는 지난달 24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 병동에서 어머니의 임종을 지켰습니다. 장례는 지난달 26일까지 인천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치렀습니다.

숨진 어머니는 지난달 14일 입원, 두 차례 진단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오자 그달 17일 8층 병동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러나 8층 병동 입원 후 코로나19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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