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정재헌 전 부장판사 영입…"신사업 법률 지원 총괄"
입력 2020-04-06 14:52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 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정재헌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를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했다고 6일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경영 방침인 '듀얼 OS'에 따라 법무 지원에서도 이원화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듀얼 OS는 지난해 12월 SK텔레콤 조직개편을 통해 도입된 것이다. 이동통신(MNO)과 신사업 분야(New Biz)에 대한 이원화 지원 체계를 의미한다.
법무 부문을 법무1그룹과 법무2그룹으로 나눴고 정 전 부장판사를 법무2그룹장에 앉힌 것이다.

정 법무2그룹장은 앞으로 보안·커머스·미디어·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분야에서 법률 지원을 총괄하게 된다.
정 그룹장은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정책심의관,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을 겸임했고 김명수 대법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준비팀장을 맡았다.
법무1그룹은 MNO 분야의 법률 지원을 담당한다. 현재 법무1그룹은 서울중앙지검 검사 출신인 박용주 그룹장이 담당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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