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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소독제 `웰크린-씨` 아프리카돼지열병 효과 확인
입력 2020-04-06 09:19 

우진비앤지는 최근 자사의 복합4급암모늄 소독제 웰크린-씨가 아프리카돼지열병 (ASF)에 대한 네덜란드 효력시험에서 효과를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효력 시험 결과 웰크린씨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대해서 300배로 사용했을 때 살멸효과가 확인됐다. 이 결과를 검역본부에 제출해 심사를 마친 후 이달 중순 경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공인 소독제로 허가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웰크린-씨는 복합4급암모늄, 시트르산수화물, 레몬에센스 등이 포함된 액상형 소독제다. 살모넬라와 같은 일반세균과 브루셀라와 같은 특정세균에 대한 효과가 있다. 주요 바이러스성 질병인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바이러스(FMD), 돼지 열병 바이러스(CSF) 및 코로나 바이러스류에 속하는 돼지 유행성 설사병 바이러스(PED)에 효과가 있다.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PRRS)에도 이미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이번 네덜란드 효력 시험 결과를 통해 우진비앤지의 기술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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