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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김보홍 씨 "아내 덕에 당뇨병 나아져, 감사"
입력 2020-04-06 08: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김보홍 씨가 아내 정현선 씨에 대한 고마움 마음을 드러냈다.
6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내 인생의 봄날은 우두령에서 1부가 그려졌다.
첩첩산중 백두대간의 우두령에서 사는 김보홍 정현선 씨 부부. 서울에서 맞벌이로 일하며 바쁘게 살아왔으나,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으로 고생했던 김보홍 씨와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던 정현선 씨는 10년 전 귀촌을 결정했다.
귀촌 후 3년은 사이가 좋았으나, 이혼까지 고려할 정도로 사이가 나빠진 시기도 있었다고. 그때 공통의 관심사와 집중할 일거리가 생기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김보홍 씨의 당뇨와 고혈압을 고치기 위해 정현선 씨의 친정어머니가 만들어 보내줬던 식초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김보홍 씨의 건강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정현선 씨의 관심이 식초는 물론 막걸리와 누룩 등 발효 식품에까지 이어지면서 좋아졌다.
김보홍 씨는 건강 검진을 하는데 큰 병원 가봐야 한다고 하더라. 왜냐고 하니까 당 수치가 높다고 하더라. 그때는 몸무게도 90kg이 넘을 때였다”고 말했다.
정현선 씨는 남편이 가엽고 어떻게 하면 살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병원 약만 한 주먹씩 먹고 합병증은 계속 늘어가고 살은 계속 찌고 성격은 너무 칼날같이 변해가고 그때부터 마음을 달리 먹었다. 음식을 집중적으로 바꿔야 겠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김보홍 씨는 저 나무 밑에 먼저 가서 눕지 않았을까 아니면 합병증이 오든지 둘 중 하나가 됐을 거다. 아내에게 감사하다. 이만큼 만들어준 것은 아내가 그렇게 해준 거다. 또 혼자서는 절대 관리를 못 한다. 옆에서 챙겨주지 못하면 건강관리 못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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