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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 코로나19에도 프로축구 강행
입력 2020-04-06 08:20  | 수정 2020-04-06 08:25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도 벨라루스에 이어 타지키스탄이 프로축구 개막을 강행했다. 이스티클롤은 후잔트를 제압하고 2020 타지키스탄 슈퍼컵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이스티클롤 공식 SNS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27만을 돌파했다. 그러나 유럽축구연맹(UEFA)의 벨라루스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에도 프로리그 개막 사례가 나왔다.
타지키스탄은 4일(한국시간) 슈퍼컵으로 2020시즌 프로축구를 시작했다. 2019년 리그·FA컵 2관왕 이스티클롤이 지난 시즌 리그 준우승팀 후잔트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0 타지키스탄 슈퍼컵은 경기뿐 아니라 시상식도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슈퍼컵에 이어 타지키스탄 1부리그도 5일 1라운드를 시작했다.
타지키스탄 1부리그는 10개 팀이 자웅을 겨룬다. 우승팀은 AFC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준우승팀은 AFC컵 예선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AFC컵은 챔피언스리그 다음 가는 아시아 클럽대항전이다.
2020년 3월11일 기준 타지키스탄은 AFC 리그 랭킹 13위에 올라있다. 타지키스탄축구협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 시즌 프로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으로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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